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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 절벽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총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자연 감소에 인구 유출까지 더해지면서 총 인구가 줄어든 첫 해가 됐는데 자세한 내용,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 총 인구는 5천 174만 명, 1년 전보다 9만 천 명이 줄어면서 정부 수립 이후 7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1960년 3%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지던 인구성장률도 95년 이후에는 1% 미만대로 떨어지더니 지난해에는 마이너스가 됐습니다.

출생률이 떨어지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한 영향이 가장 컸고 코로나19도 영향을 줬습니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외국인의 국내 유입은 크게 줄었는데, 지난해부터 외국으로 나간 내국인은 늘면서 인구 감소폭을 키운 겁니다.

[이지연/통계청 인구총조사과장 : "2021년의 경우에는 코로나 추세가 조금 더 안정화되면서 백신이 도입되고 나서 다시 내국인들이 외국으로 나가시는 경우들이..."]

일 할 수 있는 연령대인 생산 연령인구는 더 빨리 줄고 있습니다.

생산 연령 인구는 1년 전보다 34만 명 감소한 3,694만 명.

정점이었던 2016년부터 꾸준히 줄어 5년 만에 68만 명이 감소했습니다.

앞으로 전망은 더 어둡습니다.

저출생과 혼인건수 감소로 유소년 인구가 크게 줄어든 현재의 연령별 인구 그래프를 15년 뒤로 이동시켜 봤습니다.

현재의 생산연령인구 그래프와 이 가상의 15년 뒤 그래프 사이의 간격이 대략적인 생산연령 인구 감소 폭이 되는데, 현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650만 명이 넘게 줄어듭니다.

부산과 대구의 인구를 합친 것보다 더 많습니다.

이 인구 감소는 고스란히 앞으로 우리 경제가 짊어져야 할 부담이 됩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지난해 전체 인구의 17%에 육박했고, 유소년인구 100명 당 고령 인구를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도 역대 최고를 갈아 치웠습니다.

통계청은 일시적인 반등은 있을 수 있지만, 2030년까지 연 평균 6만 명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이경민